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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외감]13개 업체만 당기순이익 달성…짙은 불황 그림자

[2015외감]13개 업체만 당기순이익 달성…짙은 불황 그림자보람상조, 157억 순이익으로 압도적 1위
 상조장례뉴스 김충현 . 김규빈 기자기사입력 : 2016-09-02 07:31

상위 13개 업체만 당기순이익 거둬

23개 업체는 적자상조업계 그림자 짙어

KNN라이프, 당기순손실 120억으로 1위

 

 

당기순이익은 회사의 재무안정성과 성장가능성을 판단하는 지표다. 당기순이익이 클수록 회사는 투자를 늘릴 수 있고, 또한 투자를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상조업계는 암울했다. 이번에 외감대상이 된 36개 상조회사 중 상위 13개 업체만이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수의 업체는 순위가 크게 상승했지만 대부분의 업체는 순위가 하락하면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조시장 구조조정의 그림자가 짙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보람상조, 당기순이익 157억으로 압도적 1위

JK상조·한효라이프, 25계단 이상 상승

 

 

보람상조(회장 최철홍)가 157억원(이하 '원' 표기 생략)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면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전년도 당기순이익 12억에 비해 과도하게 상승하여 업계에서는 '계열사 내부거래로 인한 당기순이익 창출'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더케이라이프(대표 김형진)가 27억의 순이익으로 뒤를 따랐다. 현대상조(대표 이봉상)는 19억으로 3위를 지켰고, 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는 15억으로 4위에 올랐다. JK상조(대표 전준진)는 무려 29계단을 뛰어오르며 5위를 차지했다. 2014년도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가 2015년도에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서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한 것이다.

 

한효라이프(대표 정재섭)도 무려 27계단 상승하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에이플러스라이프(대표 조규남 권영희)와 효원상조(대표 이선주)도 각각 10계단을 상승했다.

 

반면 새부산상조(대표 박영혜), 다나상조(대표 김웅열), 주현의료법인상조(대표 주영님), 태양상조(대표 김옥) 등은 큰 폭의 하락을 경험했다. 특히 태양상조는 10위가 하락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2015년도에는 외감대상 36개 업체 중 13개 업체만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이 회사의 재무안정성과 성장가능성을 전망하는 자료이므로, 상조업계 전반에 드리워진 그림자를 전년도보다 더 짙어진 것으로 보인다.

 

 

KNN라이프, 당기순손실 부문 1위

재향군인회상조회 19계단 하락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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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 업체들 중에도 순위가 하락한 업체들이 많았다. 재향군인회상조회(대표 권병주)는 19계단이 하락했고, 라이프온(대표 조중래)도 12계단이나 내려앉았다. 그 외에도 금호상조(대표 기노석 이광숙, 8계단 하락), 더라이프앤(대표 이병헌 안진호, 8계단 하락), 금강문화허브(대표 이창욱, 7계단 하락)의 하락폭이 컸다.

 

하위권 업체들은 한 업체도 빠짐없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급여 지출액 부문 1위(240억)를 차지한 KNN라이프(대표 허준)의 당기순손실은 120억에 달해 당기순손실 규모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현금자산 부문에서 157억으로 13위를 차지하며 급성장 중인 대명스테이션(대표 권광수)은 해마다 큰 폭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우려를 자아냈다. 대명스테이션은 2013년도 73억 적자, 2014년도 61억 적자, 2015년도 78억 적자를 기록하며 누적결손금만 312억에 달했다. 부모사랑상조(대표 황하은)도 2013년도부터 123억-86억-86억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856억의 누적적자를 기록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중견 상조기업들의 누적적자가 심각한 편이라 하루 빨리 적자상태에서 탈출할 묘수가 필요한 시점이다. 상조시장 구조조정기를 제대로 헤쳐나갈 경영혁신이 절실하다.

 

 

<상조장례뉴스 김충현 . 김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