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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감특집8] 당기순이익, 13개 업체만…24개 업체 적자 눈덩이

[외감특집8] 당기순이익, 13개 업체만…24개 업체 적자 눈덩이 하위권 업체들, 14~37위 업체 모두 적자 기록해 당기순손실 위험수위  상조장례뉴스 김충현 김규빈 기자기사입력 : 2016-05-17 06:59

  

당기순이익 거둔 업체 13곳 뿐

당기순이익 1위 보람상조, 2위와 격차 커

 

 

2015외감 여덟번째 특집기사는 당기순이익 분석이다. 분석대상인 37개 업체 중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업체는 12개 업체에 불과했다. 1위 업체와 2위 업체간 격차도 매우 컸다. 하위권 업체들은 전년도에 이어 당기순손실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경우가 많아 경영혁신이 절실해 보였다.

 

보람상조, 당기순이익 압도적 1위현대상조·JK상조 5위 안에 포함

 

 

보람상조가 압도적인 당기순이익 1위에 올랐다. 무려 157억원(이하 원 표기 생략)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보람상조가 이처럼 많은 순이익을 올린 이유는 막대한 부금해약수입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보람상조는 2015년에 308억원의 부금해약수입을 올렸다. 업계 최고의 부금해약수입이다. 1위(157억)와 2위(27억)간 격차가 매우 컸다. 당기순이익 2위는 더케이라이프였다. 이어 현대상조, 프리드라이프, JK상조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보람상조(회장 최철홍)이 당기순이익(이하 순이익) 1위를 차지했다. 보람상조는 15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44억이나 늘어난 금액이다. 더케이라이프(대표 김형진)는 27억의 순이익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19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현대상조(대표 이봉상)로 19억을 기록했다. 전년과 같은 액수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4위는 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로 15억을 기록했는데 전년대비 59억이 줄었다. 전년도에는 75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5위는 JK상조(대표 전준진)로 9억을 기록했는데 전년대비 77억이 늘어났다. 전년도에는 68억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13위 업체까지 당기순이익 달성한효라이프 79억 적자서 4억 흑자로

 

6~13위 업체 중 5개 업체는 전년도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나 2015년도에는 당기순이익으로 전환됐다. 업계가 어려운 때에 가뭄에 단비같은 소식이다.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효라이프가 79억 적자에서 4억 흑자로 전환된 것이 특히 눈에 띈다.

 

6위는 대구상조(대표 이곤)로 5억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대비 4억이 줄어들었다.  7위는 다온플랜(대표 정윤모)으로 순이익은 4억이었다. 전년대비 1억이 줄었다. 8위는 한효라이프(대표 정재섭, 구 고엽제전우회)로 4억의 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대비 83억이 늘어난 것이다. 전년도에는 79억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9위는 에이플러스라이프(대표 조규남 권영희)로 3억의 순이익이 나왔다. 전년대비 13억이 늘어난 금액이다. 10위는 대한라이프보증(대표 이성배 엄애란)로 3억의 순이익을 거뒀고, 전년대비 5억이 늘었다. 11위는 고려상조(대표 황병태)로 1억7천5백만원의 순이익을 얻었다. 전년대비 5억7천2백만원이 증가했다. 12위는 새부산상조(대표 박영혜)로 1억6천3백만원의 순이익을 얻었다. 전년대비 4천4백만원이 감소했다. 13위는 효원상조(대표 이선주)로 1억3천8백만원의 순이익이 생겼다. 전년대비 14억이 증가했다.

 

 

14~37위 업체, 당기순손실 기록경영혁신 절실

 

 

14위부터 최하위 37위까지 모든 업체가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20위 업체 중 전년도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던 다나상조, 주현의료법인상조, 태양상조 등 3개 업체가 적자로 전환된 것이 뼈아프다.

 

14위는 다나상조(대표 김웅열)로 2천3백만원의 당기순손실(이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2억의 순손실이 늘어난 금액이다. 전년도에는 1억8천3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15위는 모던종합상조(대표 남재광)로 4천4백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순손실 2억4천만원이 줄어들었다. 16위는 주현의료법인상조(대표 주영님)으로 2억9천6백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순손실이 4억4천6천만원 늘었다. 17위는 길쌈상조(대표 박은희)로 5억9천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순손실이 4억4천7백만원 줄었다. 18위는 태양상조(대표 김옥)으로 6억3천7백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순손실이 8억이 줄었다. 19위는 투어라이프(대표 박충배, 구 삼성라인)로 6억5천9백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순손실 1억이 늘어났다. 20위는 경우상조(대표 이규현 최광현)로 순손실 7억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순손실이 4억 줄었다.

 

 

21~28위, 8억미만 순손실순손실 조기 축소로 적자 탈피해야

 

 

8억 미만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21~28위 업체들의 상황은 긍정적이지 않다. 재향군인회상조회만이 작년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당기순손실로 돌아섰다. 이 순위권 업체들은 순손실을 조기에 축소하여 흑자전환이 절실해 보인다. 대노복지사업단은 21억에서 9억까지 순손실을 줄여내며 내년도 당기순이익 전환 전망을 밝게 했다.

 

21위는 좋은상조(대표 김호철)로 8억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순손실이 3억7천6백만원 줄었다. 22위는 금호상조(대표 기노석 이광숙)로 9억1천2백만원의 순손실이 나왔다. 전년대비 6억의 순손실이 늘었다. 23위는 재향군인회상조회(대표 권병주)로 9억6천4백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22억의 순손실이 늘었다. 24위는 대노복지사업단(단장 박남희)로 9억8천2백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11억의 순손실이 줄어든 액수다. 25위는 교원라이프(대표 장평순)로 18억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4억의 순손실이 줄었다. 26위는 더라이프앤(대표 이병호 안진호)으로 20억1천9백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10억의 순손실이 증가했다. 27위는 한국힐링라이프(대표 이정학, 구 한국상조협동)로 20억4천3백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6억의 순손실이 감소했다. 28위는 에이스라이프(대표 정영일, 구 에이스상조)로 20억8천8백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7억의 순손실이 늘었다.

 

 

28~37위, 20억이상 단기순손실획기적인 상황 타개책 나와야

 

 

최하위권 업체들의 상황은 좋지 않다. 모든 업체가 2년 연속 당기순손실 상황에 빠져 있고, 이마저도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지속된 적자로 누적손실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현금 유동성이 부족해 회사 존립마저 흔들거리는 상황으로 보인다. 그나마 천궁실버라이프, 부모사랑상조, 한강라이프는 전년대비 단기순손실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29위는 라이프온(대표 조중래, 구 부산상조)로 24억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순손실 17억이 증가했다. 30위는 금강종합상조(대표 차용섭)로 25억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순손실 7억이 증가했다. 31위는 천궁실버라이프(대표 최정익)으로 29억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13억의 순손실이 줄었다. 32위는 금강문화허브(대표 이창욱)로 32억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34억의 순손실이 감소한 금액이다. 33위는 국민상조(대표 나기천)로 51억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55억의 순손실이 증가했다. 34위는 대명스테이션(대표 권광수)로 78억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17억의 순손실이 감소했다. 35위는 부모사랑상조(대표 황하은)로 86억의 순손실을 냈다. 전년대비 5천9백만원의 순손실이 줄었다. 36위는 한강라이프(대표 김옥권)로 98억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24억의 순손실이 줄었다. 37위는 KNN라이프(대표 허준)로 120억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87억의 순손실이 줄었다.

 

 

<상조장례뉴스 김충현 . 김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