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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감]상위 12개 업체만 당기순이익 달성

  [외감-당기순이익]상위 12개 업체만 당기순이익 달성   이익잉여금 쌓은 업체 6개 뿐,누적결손금 200억 넘는 회사 7곳이나 있어  상조장례뉴스 김충현 . 김규빈 기자기사입력 : 2015-11-23 08:48    
[외감]상위 12개 업체만 당기순이익 달성
 
 
 
당기순이익 달성, 12개 업체뿐
이익잉여금 쌓은 업체 6개 뿐
누적결손금 200억 넘는 회사 7곳이나 있어
 
 
당기순이익은 해당 분기 순이익을 나타내는 지표다.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경우 기업의 재정상태는 일반적으로 호전된다. 반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을 때는 재정에 악영향을 끼친다. 상조업계는 상위 12개 업체를 제외하고 25개 업체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업계의 절반이 넘는 업체가 손해를 본 것이다. 또한 이익잉여금을 적립하고 있는 업체는 6개 업체에 불과해 업계 전체의 재정적자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37개 외감상조업체 당기순이익 20위권 <상조장례뉴스 자료-1>
 
 
 
 
상위 12개 업체만 2014년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평화드림(대표 박상수)은 106억2천7백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단연 돋보였다. 뒤이어 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가 66억 원, 현대상조(대표 이봉상) 19억 원, 재향군인상조회(대표 이상대)가 13억 원, 보람상조(회장 최철홍)가 12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프리드라이프, 재향군인상조회, 보람상조는 이익잉여금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위인 대구상조(대표 이곤)는 당기순이익과 이익잉여금 적립을 동시에 달성했다. 더케이라이프(대표 김호영)은 당기순이익 8억 원에 이익잉여금은 208억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3~20위 중에서는 한 곳을 제외한 모든 업체가 당기순이익과 이익잉여금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부산상조(대표 조중래)만 이익잉여금 96억 원을 기록해 체면치레를 했다.
 
 

누적결손금 200억 넘는 회사 7곳이나 있어
재무구조 개선 등 하루 빨리 경영정상화 해야
 
 
 
 
2015 38개 외감 상조업체 당기순이익 20위 37위 업체 <상조장례뉴스 자료-2>
 
 
 
21~37위 업체는 예외없이 당기순손실과 누적결손금을 기록했다. 부모사랑상조(대표 김승환)의 누적결손금은 770억 원에 달했고, 국민상조(대표 김명주)는 578억 원이었다. 특히 국민상조는 매년 큰 폭의 당기순손실이 누적돼 경영상태에 의문부호를 남겼다. 국민상조는 2012년 158억 원, 2013년 7억 원, 2014년 23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대명라이프웨이(대표 권광수) 또한 2012년 64억 원, 2013년 73억 원, 2014년 61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누적결손금은 234억 원이다.
 
누적결손금이 200억 원이 넘는 회사는 효원상조(대표 이선주), 국민상조, KNN라이프(대표 허준), 천궁실버라이프(대표 최정익), 대명라이프웨이, 부모사랑상조, 한강라이프(대표 김옥권) 등이었다. 이들은 하루 빨리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당기순이익을 달성하고 누적결손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상조장례뉴스 김충현 . 김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