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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뉴스>는 2013년 국내 33개 주요 상조회사 재무제표를 분석했다. 지금까지 상조업 역사상 가장 많은 상조업체가 외감을 받고 금융감독원에 전자공시를 하였다.상조뉴스는 외감을 받은 전체 33개 상조회사 재무제표 자료를 기반으로 면밀히 분석했다. 이번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상조뉴스>는 상조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상조업계의 실상을 가감 없이 보여 줄 계획이다.<편집자주>
2014년은 상조업계의 위기인 동시에 기회의 해다. 할부거래법에 따라 모든 상조업체는 회원들로부터 받은 선수금의 50%를 예치해야 했다. 이에 따라 선수금 50% 예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부실 상조업체들은 비운의 퇴출을 당할게 분명해 보인다. 반면 선수금 50% 예치에 성공한 업체들은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승승장구 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만 여러 가지 현실적인 변수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선 상조뉴스는 33개 상조업체의 전반적인 것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부금 선수금 규모,장례행사 수익과 행사 건수,상조관련 자산과 해약환급 의무액,총 자산의 현금성 자산보유현황, 전년대비 자산의 증감,전체 매출액대비 급여지급비율,부금선수금대비 모집수당 선지급,누적결손금,수익성을 평가 당기 순이익의 증감,고객부금해약 수익,광고 홍보비,자산 대비 차입금 등을 집중 분석 지금까지 올바른 자료가 없어서 추측만 난무했던 상조회사의 모든 것을 낱낱이 해부했다.
먼저 우리가 살펴본 것은 상조업체들의 차입금 보유현황이다. 재무제표 분석결과 일부 상조업체들은 상조관련 자산을 뛰어넘는 차입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자산을 넘어서는 차입금을 보유하고 있다면 부실한 업체라는 뜻이다. 그럼에도 오히려 2013년에 광고선전비를 막대하게 지출 함으로써 겉만 번지르르한 업체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업체도 있었다.
외감 상조업체 33개사중 상위 5위까지는 차입금이 전혀 없는데 비해 6위 한효라이프 (구.고엽제전우회상조회/ 대표:정재섭)의 73억억원을 필두로 좋은상조(대표:김호철) 94억원 효원상조(대표:이선주) 25억원,KNN라이프(대표:허준) 27억원 기안라이프(구.대명라이프웨이/ 대표:구광수)금강종합상조(대표:차용섭),효심상조(구,영남상조/대표:신기찬)등 14개 업체가 안고 있는 차입금이 무려 582억원에 달한다.
'좋은상조'는 차입금 94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현금성 자산은 48억원이며 작년에 광고비로 7억을 썼다. 이 회사 또한 현금성 자산보다 차입금이 무려 46억원이나 많은 실정이다. 이 때문에 업체의 부실 경영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문제는 이 차입금의 용처에 대해 명확하지가 않다는 것이다.이는 2012년 작년보다 61억여원의 부금선수금을 더 받아 11%의 증가를 보였다,그리고 2013년엔 부금예수금이 무려 597억원인데 그 돈이 모자라 94억원을 차입했다는 그 자체가 납득이 쉽게 가지 않는 대목이다.
'한효라이프'(구,고엽제전우회상조회)역시 33개 외감업체 7위권으로 부금선수금이 972억원이 넘는데 73억원의 차입금이 있으며, 현금성 자산은 157억원이다. 광고선전비로는 1백만원을 지출했다.장례행사 건수도 부금선수금 대비 약 1100여건으로 월 100여건을 치른 것으로 분석되어 약41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안라이프웨이(구,대명라이프)는 국내 굴지의 콘도미니엄 재벌로써 상조업계 뛰어든 지 5년째가 접어드는데 부금선수금이 약361억원으로 업계 18위에 랭크 되어 있다.그런 기안라이프웨이가 70억원의 금융권 빚을 지고 있다는 게 객관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다.고작 33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있으며 22억원의 광고비를 쓴 것도 선할부식 상조업체로서 앞뒤가 맞지 않다.
현금성 자산 규모의 2배에 달하는 차입금을 쓰고 있다는 것도 비정상인 것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거기다 22억원의 막대한 광고비를 퍼부음으로써 외형 다지기에만 몰두한 것은 기존의 상조업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당연하다.이 외에도 부모사랑상조 104억원 'KNN라이프'는 27억원 '효심상조(구 영남상조)'는 26억원, 효원상조 25억원,대노복지사업단 12억원,한강라이프 10억원 동아상조 58억원,AS상조10억원 등이다.
<상조뉴스 김충현 .김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