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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화장률 82.7%…전년대비 1.9%p↑

2016년도 화장률 82.7%…전년대비 1.9%p↑ 경남 통영 95.4%로 최고, 충남 청양 41.1%로 최저
 상조장례뉴스 이화종 기자기사입력 : 2017-12-11 06:32

이제 100명 중 83명은 화장(火葬)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8일 2016년도 전국 화장률이 82.7%로 최종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4년도 화장률 20.5%에 비해 약 4배 증가한 수치로, 2015년 화장률 80.8%보다 1.9%p 높아졌다.

 

성별 화장률은 남성 85.4%, 여성 79.5%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5.9%p 높았다. 전체 사망자 수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지만 연령대별로는 화장률이 가장 낮게 나타나는 80세 이상 사망자수에서 여성의 비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사망자의 경우 97.7%가 화장했고, 60대 미만 전체의 화장률은 95.3%였다. 60대 이상의 화장률은 79.8%였다. 전년도에 비해 60대 미만의 화장률은 0.8%p 증가했으나 60대 이상에서는 2.3%p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화장률을 살펴보면, 부산의 화장률이 92.0%로 가장 높았고, 인천 91.2%, 울산 90.2%, 경남 88.9% 등 8개 시·도(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울산, 경기, 경남)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률이 낮은 지역은 제주 67.7%, 충남 68.2%, 경북 71.2%, 충북 71.4%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지역의 화장률은 87.8%였으나, 비수도권은 792%로 수도권 지역의 화장률이 비수도권에 비해 8.5%p 높았다.

 

2016년 기준 전국 자치단체 중 화장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남 통영시로 화장률이 95.4%였다. 가장 낮은 곳은 충남 청양군으로 41.1%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 조신행 과장은 "화장률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화장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조 과장은 "다만 화장수요에 비해 화장로가 부족한 지역 뿐만 아니라 최근 5년 내 화장률이 큰 폭으로 상승한 지역인 전북, 전남 지역 등에 대해서도 장기적 관점에서 관련시설 확충 등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2017년 10월 현재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화장시설은 올해 3월 개원한 함안하늘공원을 포함해 총 59개소이고, 화장로는 총 346개이다. 

 

연간 최대 화장능력은 30만6,720건으로, 2016년 사망자(28만827명) 중 화장한 사망자(23만2,128명)를 감안할 때 국내 화장시설은 부족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서울, 부산, 경기 등 인구 밀집지역은 화장수요에 비해 화장시설이 부족해 시설 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m.ehaneul.go.kr)을 통한 인터넷 화장예약 서비스가 올해 11월부터 모바일 기기에서도 가능하도록 확대·시행하고 있다.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은 사용자의 위치정보(GPS)를 활용하여 인근의 가까운 장사시설 정보를 보여주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장례식장 이용료 및 장례용품 가격정보를 인근 지역의 평균 가격 및 전국 평균가격 정보와 비교하는 기능을 서비스함으로써, 유가족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혀 장례식장 선택 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조장례뉴스 이화종 기자>